[주일설교, 2021.05.30, 김진영 담임목사] 하나님의 영이 떠난 사울 왕의 상태
1. 기본 정보
| 항목 | 내용 |
|---|---|
| 일자 | 2021년 5월 30일 (주일) |
| 설교자 | 김진영 담임목사 (서울중앙교회) |
| 설교 제목 | 하나님의 영이 떠난 사울 왕의 상태 |
| 성경 본문 | 사무엘상 16장 14-23절 |
| 함께 읽은 말씀 | 히브리서 6:4-6 (설교 중 인용: 사무엘상 15:26, 16:16) |
| 영상 | https://youtu.be/lymFzjfZGn8 (설교 약 29분 + 기도) |
작성 근거: 유튜브 영상의 한국어 자동 자막 전체를 읽고 정리했습니다. 자동 자막은 고유명사와 성경 용어를 자주 틀리게 받아 적으므로(예: "4 5로 왕·4호 랑"→사울 왕, "불이 쉬는 학령"→부리시는 악령, "번 내 하게"→번뇌하게, "낳아서 와의 전쟁"→나하스와의 전쟁, "재산은 드립니다"→제사는 드립니다) 성경 본문(개역개정)과 문맥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영상의 자막은 본문 14절을 설명하는 대목에서 곧바로 시작합니다. 그 앞에 도입부가 따로 있었는지는 자막만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2. 한눈에 보는 설교의 흐름
| 순서 | 내용 |
|---|---|
| ① 사울의 상태 | 여호와의 영이 떠났고, 악한 영이 와서 그를 괴롭힌다(14절). 성령이 떠난 사람에게는 두 가지 상태가 있다. |
| ② 언제 떠났는가 | 아말렉 전쟁 뒤 사무엘의 경고(삼상 15:26). 성령 충만했던 예전의 사울과 대조. |
| ③ 순서를 바로 보기 | 불순종해서 하나님의 영이 떠난 것이 아니라, 이미 떠났기 때문에 불순종한 것이다. 아담과 하와도 그렇다. |
| ④ 20년 | 하나님의 영 없이 자기 소견과 능력으로 20년을 왕 노릇 했다. 그 끝에 악한 영을 받아들였다. |
| ⑤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 | 하나님이 악한 영을 보내셨다는 뜻이 아니다. 마귀는 자기 본성대로 움직이지만 그것마저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 안에 있다. |
| ⑥ 허락하신 목적 | 딱 한 가지, 회개하게 하시려는 것이다. 고난의 유익. |
| ⑦ 신하들 | 진단은 정확했으나 조언은 엉뚱했다. 회개를 권하지 않고 음악 치료를 권했다. |
| ⑧ 신앙의 원리 |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지면 모든 것이 깨어진다. 말씀을 버리면 하나님을 버리는 것이다. |
| ⑨ 말씀이 세력을 얻는다 | 성령 충만한 교회와 교인의 특징. 성령 충만은 세상적 형통이 아니라 하나님으로 가득 차는 것이다. |
| ⑩ 두 예화 | 컴퓨터가 켜지는 동안만 기도하던 집사님이 기도실을 마련한 장로님이 된 이야기 / 주중 성경공부에서 힘을 얻는 집사님. |
| ⑪ 사울과 지도자 | 나이가 드는 것과 영적으로 성장하는 것은 다르다. 사무엘서의 주제는 영적 지도자다. |
| ⑫ 히브리서 6:4-6 | 영광스럽게 출발했으나 끝내 돌아오지 않은 사울의 모습. |
| ⑬ 결론 | 하나님 보시기에 지금 내 마음에 무엇이 가득 차 있는가. |
3. 결론 — 하나님 보시기에 내 마음에 무엇이 가득 차 있는가
- 사울은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종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그의 마음에는 성령님이 아니라 자기의 욕심, 세상의 명예, 왕권에 대한 욕심이 가득 찼다.
- 목사님은 회중에게 하나님 앞에서 이렇게 한번 물어보라고 하셨다. "하나님,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지금 제 마음에 무엇이 가득 차 있습니까?"
- "여러분, 내 마음속에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가득 차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성령님으로 가득 차 있습니까, 아니면 무엇으로 가득 차 있습니까?"
- 이 질문을 품고 "하나님, 은혜를 주십시오" 하며, 들은 말씀을 기억하면서 두 가지 제목으로 함께 기도하자고 하셨다.
4. 함께 드린 기도 제목
목사님은 "두 가지 문제를 가지고 기도하면 좋겠다"고 하시며 다음 두 가지를 주셨다.
- 내 삶에 무엇이 가득 차 있는지 보게 하소서 — "하나님, 저는 정말로 성령님께서 내 삶과 내 영혼에 충만하시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지금 내 삶에는 무엇이 가득 차 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충만하기를 원하고, 은혜 주시는 말씀을 따라 하루하루 순종하며 살기를 정말로 원하는데, 나는 지난 몇 년 동안 무엇으로 가득 차서 살아왔습니까? 하나님, 저에게 보여 주십시오."
- 말씀이 세력을 얻게 하소서 — "하나님, 저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세력이 있기를 바랍니다. 들었던 말씀이 잊히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이 이번 한 주간 내가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마음에 걸리고, 그 말씀에 회개하고 순종하는, 말씀이 세력이 있는 한 주간을 살도록 은혜를 주십시오."
이어서 회중이 소리 내어 함께 기도했다(이 부분은 자막이 거의 받아 적히지 않았다).
마무리 기도: 사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드린 기도. 성령님으로 충만했다가 성령님을 떠나 세상의 욕심과 염려와 시기와 걱정으로 마음을 가득 채우고 살아가는 사울 왕을 보시고, 그를 불쌍히 여기셔서 악한 영을 통해서라도 회개의 길을 주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기도한다. 성령님께서 이 시간 우리 믿음의 눈을 열어 주셔서 정말로 내 안에 충만한 것이 무엇인지, 내가 무엇으로 인생을 채우며 살아왔는지를 하나님의 눈으로 보게 해 주시기를 구한다. 교회에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하나님의 말씀이 세력을 얻게 하시고, 미움이 있는 자리에 사랑과 용서가 세력을 얻게 하시고, 나태하고 게을렀던 마음을 은혜에 대한 감사와 열심으로 변화시켜 주시기를 구한다. 믿음이 성숙한 선배들이 있는 서울중앙교회가 되고, 그 선배들보다 더 성령 충만한 믿음으로 살아가는 다음 세대가 일어나는 서울중앙교회와 한국의 교회들이 되도록 성령님께서 불쌍히 여기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다.
5. 성경 본문 (사무엘상 16:14-23) 줄거리
본문은 개역개정 성경의 내용을 풀어서 요약한 것입니다. 정확한 문장은 성경을 직접 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구절 | 내용 |
|---|---|
| 16:14 | 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그를 번뇌하게 했다. |
| 16:15 | 사울의 신하들이 왕에게 말했다.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왕을 번뇌하게 합니다." |
| 16:16 | "왕께서 앞에 모신 신하들에게 명령하여 수금을 잘 타는 사람을 구하게 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왕에게 이를 때에 그가 손으로 수금을 타면 왕이 나으실 것입니다." |
| 16:17 | 사울이 신하들에게 잘 타는 사람을 구하여 데려오라고 했다. |
| 16:18 | 소년 중 한 사람이 대답했다.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을 보았는데 수금을 탈 줄 알고, 용기와 무용이 있고, 말을 잘하고, 준수하며,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신다고 했다. |
| 16:19 | 사울이 이새에게 전령을 보내 양 치는 아들 다윗을 보내라고 했다. |
| 16:20 | 이새가 떡과 포도주 한 가죽 부대와 염소 새끼를 나귀에 실어 아들 다윗 편에 사울에게 보냈다. |
| 16:21 | 다윗이 사울 앞에 나아와 섬기게 되었다. 사울이 그를 크게 사랑하여 자기의 무기를 드는 자로 삼았다. |
| 16:22 | 사울이 이새에게 사람을 보내, 다윗이 자기에게 은총을 얻었으니 자기 앞에서 섬기게 하라고 했다. |
| 16:23 |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사울에게 이를 때마다 다윗이 수금을 들고 손으로 탔고, 그러면 사울이 상쾌하여 낫고 악령이 그에게서 떠났다. |
6. 설교 내용 정리
6-1. 사울 왕의 상태 — 여호와의 영이 떠나고 악한 영이 번뇌하게 했다
14절은 "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그를 번뇌하게 했다"고 기록한다. "번뇌하게 했다"는 것은 악한 영이 사울 왕에게 찾아와서 그를 괴롭히고 고통을 주고 있다는 말씀이다.
우리에게는 두 가지 상태가 있다
-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께서 함께하시거나, 함께하지 않으시거나 둘 중 하나다.
- 그런데 성령님께서 나와 함께하지 않으신다고 해서 바로 그 순간에 악령이 나에게 와서 함께 있는 것은 아니다.
-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한 사람에게는 성령님께서 함께하신다.
성령님이 떠난 사람에게는 다시 두 가지 상태가 있다
| 상태 | 목사님의 설명 |
|---|---|
| 첫째 | 하나님의 영도 안 계시고 악한 영, 마귀도 없는 상태. 영적으로 거듭나지 않은 채, 하나님의 영 없이 그냥 자기 소견과 자기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상태에 머물 수 있다. |
| 둘째 | 그렇게 자기 생각과 소견으로 살아가는 사람에게 악한 영이 들어오고, 그 악한 영을 맞아들이게 되면 악한 영에게 사로잡혀 고통을 받는 상태에 빠질 수 있다. |
지금 사울 왕은 하나님의 영이 떠난 다음, 하나님의 영 없이 자기 생각과 자기 소견을 따라 왕 노릇 하며 쭉 살아오다가, 이 시점에 와서는 하나님의 영이 아니라 악한 영이 함께하여 그 악한 영 때문에 고난과 고통을 당하는 상태가 되었다. 본문은 그것을 말하고 있다.
6-2. 하나님의 영은 언제 떠났는가
사무엘상 15장 26절에서 사무엘이 사울에게 말한다.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 왕을 버려 이스라엘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무엘은 죽는 날까지 사울을 다시 가서 보지 않았다. 아말렉과의 전쟁이 끝난 뒤에 사무엘이 사울 왕에게 경고한 것이다.
목사님은 사무엘의 경고를 이렇게 풀어 주셨다.
- 하나님의 영이 당신과 함께했을 때, 당신은 성령님을 따라 순종하며 나하스와의 전쟁에서 크게 승리했다.
- 성령님께서 함께하셨을 때 당신은 성령님의 충만한 임재를 체험했다. 예언을 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신비한 기도의 응답들을 체험했다.
- 당신에게 하나님의 영이 충만했다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을 것이다.
아말렉 전쟁을 앞둔 사무엘의 당부
- 아말렉과의 전쟁을 앞두고 사무엘은 굉장히 엄중하고 진지하게 이야기했다. 이전에 불순종했던 사울에게 "이번에는 꼭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원수를 갚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엄히 하시는 말씀입니다"라고 했다.
- 그런데 사울 왕의 마음속에는 성령님이 충만하지 않았다. 그런 명령을 받고도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쉽게 여겼다. 하나님을 가볍게 여겼다.
-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께서 사울 왕과 충만하게 함께하셨다면 그런 불순종을 저지를 리가 없다.
- 그래서 사무엘이 사울을 만나 말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신신당부하고 엄중하게 하신 명령을 당신은 가볍게 여기고 하나님의 말씀을 버렸습니다. 하나님을 버렸습니다. 당신이 하나님의 영을 떠났기 때문에 이런 불순종을 행하는 것입니다."
6-3. 불순종해서 떠난 것이 아니라, 이미 떠났기 때문에 불순종한 것이다
목사님은 순서를 바로 보라고 강조하셨다.
-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불순종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영이 떠난 게 아닙니다. 이미 하나님의 영을 떠났기 때문에 불순종하는 것입니다."
-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 먹었기 때문에 타락한 것이 아닙니다. 이미 타락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는 영적인 타락의 상태에 이미 들어가 있기 때문에 선악과를 따 먹는 것입니다."
사무엘의 경고는 이것이었다. "한때 당신에게 충만하게 임재하셨던 하나님의 영이 당신과 함께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하나님을 버렸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영이 당신과 함께하지 않습니다."
6-4. 자기 소견대로 살아온 20년
- 목사님은 사무엘이 그 경고를 한 때가 다윗에게 기름 붓기 20년 전의 일이라고 하셨다.
- 사울 왕은 하나님의 영을 떠나, 하나님의 영에게 순종하지 않고 자기 생각과 소견에 좋은 대로 살아온 세월이 20년이 지났다.
- 그 20년 동안 사울 왕에게 하나님의 영은 온데간데없고,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왕 노릇을 했다. 그는 영적인 지도자다. 그런데 20년간 한 번도 사무엘을 찾은 적이 없다.
한 달만 중단해도 타격을 받는다
-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읽거나 기도하거나 하나님의 은혜를 얻는 일을 한 달만 중단해도 타격을 받는다. 한 달간 성경을 읽지 않고 한 달간 기도하지 않으면 영적으로 큰 문제가 생긴다.
- 그런데 사울은 한 달이 아니라 1년, 10년, 20년을 그렇게 해 온 것이다. 그 20년 동안에도 사울 왕은 영적인 지도자의 모습은 갖추고 있었다.
20년간 어떻게 왕 노릇을 할 수 있었는가
- 사울 왕은 탁월한 사람이다. 요즘 말로 '엄친아'에 해당할 정도로 모든 면에서 뒤질 것이 없는 사람이다.
- 굳이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아도 합리적인 판단과 지혜로운 생각, 자기가 가진 지식과 능력에 따라 왕 노릇을 해 왔다.
- 그러나 하나님의 영이 떠나 자기 생각대로 살아온 지 20년이 지난 지금, 악한 영이 사울에게 들어왔다. 사울이 그 악한 영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지금은 그 악한 영에 의해 괴로움과 고통을 당하고 있다.
6-5.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본문은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한 영이 왔다고 한다. 어떻게 하나님께서 악한 영을 부리실 수 있는가? 목사님은 이 부분을 다 설명하려면 설교를 한 번 더 하거나 길어지기 때문에 두 가지만 생각하겠다고 하셨다.
① 하나님이 악한 영을 사울에게 보내셨다고 오해하면 안 된다
-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한 영이니까 하나님께서 악한 영을 사울 왕에게 보내셨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 교인들 가운데 이렇게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지 않고 믿음으로 살지 않다가, 생활 가운데 "이건 진짜 마귀와 귀신이 나를 괴롭히려고 한 일이다" 싶은 어렵고 힘든 일을 당할 때, "하나님께서 악한 영을 나한테 보내셨구나" 하고 오해할 수 있다.
- 간단하게 말해 악한 영은 타락한 천사다. 타락한 천사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것이 본성이다.
- 하나님께서 타락한 천사에게 "내가 사울을 혼내고 싶으니, 마귀야, 내가 너에게 명령한다. 사울에게 가서 고통을 주어라" 하신다고 해 보자. 천사라면 그 말씀에 순종하겠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것이 본성이 된 악한 영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다.
- 그리고 하나님은 본성상 악한 일을 시키지 않으신다.
-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보내신 악한 영"이라는 말을, 하나님께서 타락한 천사를 불러서 보내셨다는 뜻으로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② 악한 영은 자기 본성대로 움직이지만, 그것도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 안에 있다
- 악한 영은 자기 본성에 따라 하나님을 대항하고,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사람을 괴롭히기 위해 움직인다.
- 악한 영이 사울 왕을 보았다. 이스라엘의 영적인 지도자다. 한때 성령님이 충만했고 여러 은사와 믿음이 충만할 때가 있었다. 그 영적인 지도자, 구약 교회의 지도자가 하나님을 버리고 자기 소견에 좋은 대로 행하는 것을 보았다.
- "저 영적인 지도자를 무너뜨리면 하나님께 큰 타격이 되겠구나. 저것을 한번 무너뜨리면 하나님도 낭패를 당하시겠구나." 악한 마귀는 그런 욕심과 본성에 따라 움직인다.
- 그런데 그 악한 마귀의 행동 자체도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 아래 있다.
-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하나님은 천사들을 통해서도 섭리를 이루어 가시지만, 본성적으로 하나님의 뜻에 반대하는 마귀의 모든 일들을 통해서도 섭리하시는 분이다. 성경은 하나님을 그렇게 이야기한다.
6-6. 하나님이 허락하신 한 가지 목적 — 회개
하나님은 왜 악한 영이 사울 왕에게 와서 괴롭히고 힘들게 하는 것을 허락하시는가? 하나님께는 딱 한 가지 목적이 있다.
우리의 경험
- 우리가 믿음 생활을 잘 하지 않고 게으르고 불순종하며 살아갈 때 어려운 일을 당할 때가 있다. 그때 우리는 안다. "내가 지금 이런 고난, 이런 고통, 이런 질병, 이런 문제에 처한 것은 내가 하나님을 버리고 불순종하기 때문이다. 내가 하나님께 이런 잘못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내가 죄를 품고 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런 고난을 당하게 하셨다."
- 그럴 때 어떻게 하는가? 회개한다. 그것이 고난의 유익이다.
사울도 안다
악한 영이 와서 괴롭히고 힘들게 할 때 사울 왕은 안다.
- "아, 내가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을 떠났구나. 성령님을 떠나서 내 소견에 좋은 대로 왕 노릇 하고 있구나."
- "하나님을 떠난 지가 1, 2년이 아니라 20년째, 내가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 듣고 있지 않구나."
- 예배는 드린다. 제사는 드린다. 절기를 지킨다. 월삭도 지킨다. 겉모습은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 그러나 자기가 안다. 내 마음의 중심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나를 새롭게 한 적이 없다. 예배에는 출석했지만 하나님께 받은 은혜와 감동이 없은 지가 오래되었다.
그럴 때 악한 영이 와서 나를 괴롭히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아, 하나님 앞에 나아가 해결해야 하는 것이구나. 회개하게 하시려고 어려움을 주셨구나." 하나님께서는 악한 영을 그렇게 선한 의도로 쓰신다.
6-7. 신하들 — 진단은 정확했으나 조언은 엉뚱했다
사울 왕의 신하들은 이 사실을 정확하게 보았다. 16절에서 신하들이 왕에게 이렇게 말한다. "주께서는 당신 앞에 모시는 신하들에게 명령하여 수금을 잘 타는 사람을 구하게 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왕에게 이를 때에 그가 손으로 수금을 타면 왕이 나으실 것입니다."
- 신하들은 20년간 왕이 변하는 모습을 보았다. 한때 성령님이 충만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충만했던 왕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 왕의 모습은 20년 전의 성령 충만했던 모습이 아니다.
- 그래서 신하들이 다 안다.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입니다. 이 악령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왕에게 이 고통을 주신 것은 회개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정확하게 진단했다.
- 그러나 신하들은 전혀 엉뚱한 조언을 하고 있다.
오랜 믿음의 친구를 만났다면
목사님은 회중에게 이런 경우를 생각해 보라고 하셨다.
- 함께 신앙생활 하던 오랜 믿음의 친구가 있다. 오래 만나지 못하다가 10년, 20년이 지난 뒤에 만났다.
- 젊었을 때는 믿음 생활, 기도 생활, 신앙생활을 굉장히 열심히 했다. 그런데 만나 보니 지금은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지 않다. 열심히 하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하나님을 떠나 세상의 욕심을 따라 자기 소견에 좋은 대로 살다가 지금은 우울증에 걸려 있다. 지금도 믿음 생활을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 영적으로 얼마나 어렵고 피폐해 있는지가 눈에 보인다.
- "여러분, 그런 믿음의 친구를 만났을 때 어떻게 조언하시겠습니까?"
- 우리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친구야, 내가 20년 전, 10년 전 너의 모습을 아는데, 지금 네가 이렇게 우울증이 걸리고 불안하고 네 삶이 힘든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져 있기 때문이다. 네가 하나님을 버렸고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이다. 회개하고 다시 믿음 생활을 시작해라. 그것이 네 영혼을 살리는 길이다. 그것이 네 삶을 다시 새롭게 하는 길이다."
그러나 사울의 신하들은 이렇게 조언했다
목사님은 신하들의 말을 요즘 말로 바꾸어 들려주셨다.
- "왕이시여, 우울증이 심하시네요. 정신과 치료를 받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 "음악 치료가 요즘 잘된다고 하는데, 음악 치료를 잘하는 사람을 한 사람 불러서 음악 치료를 받으시면 참 좋겠습니다."
- "지금 왕에게 있는 우울증에는 요즘 좋은 처방이 있습니다. 정신과 약을 좀 복용하시면 좋을 것입니다."
사울 왕도 하나님을 떠났지만, 사울 왕 곁에 있는 신하들과 친구들도 참된 믿음의 조언을 왕에게 하지 않는다.
6-8.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지면 모든 것이 깨어진다
영적인 진리가 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신앙의 원리가 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지면 모든 것이 다 깨어지게 되어 있다. 하나님을 중심에 모시고 살아가는 삶에서 내가 떠나면, 하나님과의 관계만 깨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는 모든 일이 다 깨어지게 되어 있다.
교인들이 하는 오해 ① — "하나님과의 관계는 신앙생활에서만 중요하다"
- "하나님과의 관계는 신앙생활에서는 중요하지만, 직장이나 가정이나 내 삶의 다른 부분에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 그렇지 않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지면,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은혜를 받고 "말씀이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니 내가 하나님께 이렇게 순종하며 살아야겠다"고 하는 그 은혜에서 떨어지면, 내 삶의 모든 부분이 무너지게 되어 있다.
교인들이 하는 오해 ② — "믿음으로 살고 싶지만 너무 바쁘다"
- 교회 안에 들어와 있는 우리가 잘못하는 오해가 있다. "하나님, 저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정말로 믿음으로 살고 싶습니다. 그러나 말씀을 읽고, 한 시간씩 기도하고, 한 시간씩 말씀을 읽고 공부하고, 속그룹으로 모이고, 그렇게 하기에는 참 바쁩니다. 너무 시간이 없습니다."
-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이 나에게서 떠나면 하나님이 나에게서 떠나시는 것입니다."
- 사무엘이 사울에게 뭐라고 했는가? "왕이 하나님의 말씀을 버렸습니다."
- "내가 너무 바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배울 시간이 없습니다.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고 하나님 앞에 들어가 기도할 시간이 없습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살고 싶습니다." 목사님은 이 말에 이렇게 답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면 하나님을 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6-9. 성령 충만한 교회의 특징 — 하나님의 말씀이 세력을 얻는다
사도행전을 쭉 읽어 보라고 하셨다. 교회가 시작되어 성령님이 충만한 교회와 성령님이 충만한 교인으로 살아가는 초대 교회를 보면서, 성경은 그 특징을 딱 한 가지로 말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교인들에게 세력을 얻었다는 것이다.
말씀이 세력이 없을 때와 있을 때
| 구분 | 목사님의 설명 |
|---|---|
| 전에는 |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오른쪽으로 들으면 왼쪽으로 흘러갔다. 예배를 드리고 자리를 뜨면 말씀은 온데간데없다. 말씀을 들어도 내 안에서 그 말씀이 세력이 없다. 내 안에 있는 세력이 따로 있다. 나를 움직이고 주장하는 세력이 따로 있다. |
| 성령 충만한 교회는 | 하나님의 말씀이 자꾸 나를 건드린다. 미워하는 마음이 있을 때 "미워하는 것이 살인하는 것이다"라는 말씀이 자꾸 나를 건드린다. 세상의 욕심을 따라 살아가려는 나를 볼 때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하라"는 말씀이 자꾸 나를 건드린다. 그리고 그 말씀에 순종한다. |
성령 충만한 교인은 어떤 교인인가 — 우리의 은연중 생각
- 기도 열심히 하고 말씀 열심히 보고 신앙생활을 열심히 해서 세상에서 더 빨리, 더 크게 성공하고 형통한 사람이 성령 충만한 사람일 것이라고 우리는 은연중에 다 그렇게 생각한다.
- 성령님이 충만하고 믿음이 충만한데 가난하고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 있는 교인을 우리는 상상하지 않는다.
- 성령 충만한 교인은 신앙적으로도 뛰어나지만 세상적으로도 사업이나 직장이나 가정이나 모든 일이 잘되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구원받은 신자의 특징은 이것이다
- 구원받은 신자의 특징은 하나님의 말씀이 그 사람에게 세력을 얻는 것이다.
- 말씀을 통해서 세상적인 것이 가득 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가득 차는 것, 그것이 구원받은 신자에게 주시는 축복이다. 영적으로 충만한 사람은 하나님으로 충만한 사람이다.
- "여러분, 천국은 황금과 보석으로 충만한 곳이 아니라 하나님으로 충만한 곳입니다. 천국에 가면 황금 보석 같은 집에서 사는 것이 기쁨입니까, 아니면 하나님과 영원히 사는 것이 기쁨입니까? 천국은 하나님이 충만한 곳입니다."
6-10. 예화 — 컴퓨터가 켜지는 동안 기도하던 집사님
목사님이 이민 교회에서 함께 신앙생활 했던, 친하게 지내는 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집사 시절
- 그분이 집사로 있을 때 만나서 신앙적인 이야기를 나누다가 물었다. "집사님,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읽고 기도 생활을 열심히 합니까? 기도 생활을 어떻게 합니까? 매일 기도합니까?"
- "목사님, 부끄럽지만 매일 기도는 합니다."
- "언제 합니까? 몇 분 정도 합니까?"
- "회사에 출근해서 데스크톱 컴퓨터를 켜잖아요. 컴퓨터가 부팅되어 전원이 들어오는 짧은 시간이 있습니다. 그동안 기도합니다."
- 정말 얼마 안 되는 시간이다. 그래서 솔직하게 서로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그건 기도가 아닙니다. 정말로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장로가 된 뒤
- 여러 해가 지나 그분이 장로님이 되었다. 장로님이 된 다음에 가서 다시 물었다. 그 집에 초대받아 식사하고 이야기하면서, 코로나 시기인데 요즘 기도 생활을 어떻게 하느냐고 물었다.
- 그분은 자기 집에 마련해 놓은 기도실을 보여 주었다. "목사님, 여기가 제 기도실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제가 앉아서 기도하는 의자입니다. 저 의자에 앉아서 가정을 위해서, 사업을 위해서, 교회를 위해서, 속그룹 식구들을 위해서 중보 기도 합니다."
목사님의 적용
- "여러분, 그것이 성령님이 충만해지는 삶입니다."
- 성령님이 충만한 사람, 하나님의 영이 함께하는 사람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진다.
- 성령님께서 내 안에 충만하게 계시듯이 하나님과 함께하는 시간이 나에게 기쁨이 되고, 그 기도의 자리에 들어가 내 문제뿐 아니라 교회를 위해서 간절히 기도하는 영적인 지도자가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가 섬기는 교회와 그의 가정과 그가 손으로 하는 일들을 은혜로 축복해 주신다.
6-11. 예화 — 주중에 함께 공부하는 집사님의 이야기
주중에 함께 공부하는 한 집사님이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하셨다.
- 전에는 주일에만 나와서 예배를 드렸다.
- 그러나 서울중앙교회에서 신앙생활 하면서 주일 예배를 드리고, 속그룹으로 또 모이고, 주중에 교회에서 하는 주중 성경공부에도 참여하고, 그중에 또 다른 성경공부(자막에는 "갈렙 성경험 부"로 들림)에도 와서 참여한다.
- 이렇게 신앙생활을 하다 보니,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나누다 보니 도전을 받는다. 신자답게 살아갈 힘을 이렇게 해서 얻는다.
- "이전에는 이런 은혜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일주일의 시간을 내어 주일뿐 아니라 평일에 속그룹으로 모일 때, 주중에 성경공부를 할 때, 또 따로 시간을 내어 공부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찾을 때에 신자답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습니다. 그 은혜를 얻습니다."
6-12. 사울 — 나이가 드는 것과 영적으로 성장하는 것은 다르다
- 사울 왕은 하나님의 영을 떠났다. 한때 충만했던 사람인데, 어느 순간엔가 하나님의 말씀을 찾는 일이 그에게서 없어졌다.
- 사무엘은 항상 옆에 있었지만, 죽을 때까지 사무엘을 찾는 일이 그에게 없게 되었다. 말씀을 통해 받는 은혜가 없어졌다.
- 이전에는 가장 영광스럽게 시작했는데, 지금의 모습은 나이가 들어 갈 뿐, 늙어 갈 뿐, 영적으로 성장함이 없다.
"영적으로 성장하는 것과 나이가 드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 교회에는 늙은 사람이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다. 나이가 들어 갈수록 하나님의 은혜에 충만한,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이 있어야 한다.
- 그런 사람들이 교회의 직분자로서 기도하며, 말씀을 통해 자기 영혼이 도전을 받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로 교회를 섬겨 나갈 때, 주님께서는 그러한 직분자들을 통해 교회를 세우신다.
사무엘서의 주제
- 사무엘서의 주제는 이것이다. 사사 시대의 혼란과 교회의 영적인 타락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를 다시 세우시고 주님의 교회를 다시 일으키시기 위해 부르신 영적인 지도자들, 교회의 지도자들에 대해 말씀하고 있다.
- 사무엘과 같은 지도자가 있고, 사울과 같은 지도자가 있고, 다윗과 같은 지도자가 있다.
- 열왕기와 역대기에 있는 모든 왕들에 대한 기록도 하나님의 나라를 섬겼던 영적인 지도자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 하나님께서는 성령님으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충만하여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지도자들이 있을 때에 그 나라와 그 교회를 축복하시고 그 사람들을 통하여 일을 이루신다.
6-13. 히브리서 6:4-6 — 사울 왕의 상태
(회중과 함께 히브리서 6:4-6 낭독)
"한 번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 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도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할 수 없나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드러내 놓고 욕되게 함이라" (히 6:4-6)
목사님은 이 말씀이 사울 왕의 상태라고 하시며 4절과 5절을 사울에게 하나씩 대어 보셨다.
| 히브리서의 표현 | 사울 왕 |
|---|---|
| 한 번 빛을 받고 | 사울은 빛을 받았다. 성령님의 은혜를 받았다. |
|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 구약에서 사울 왕처럼 하늘의 은사를 맛본 사람도 많지 않다. |
| 성령에 참여한 바 되고 | 사울은 성령님께 참여했다. |
|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 |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 내세의 능력이 어떠한지를 사울은 맛보았다. |
"그러나 사울 왕은 한 번도 진심으로 영적으로 거듭난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 정말로 영적으로 거듭난 사람도 범죄한다. 다윗도 심각하게 범죄할 수 있다.
- 그러나 영적으로 거듭난 사람은 범죄했을 때 회개하여 돌아오는 사람이다.
- 영적인 은사를 맛보고 가장 영광스럽게 시작했지만, 죄 가운데서 여러 고난과 고통을 당할 때에도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는 사람, 정말로 회개의 열매를 맺지 않는 사람은 진정으로 거듭난 적이 없는 사람이다. 사울은 그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 준다.
영광스러운 출발과 비참한 자리
- 사울 왕은 정말 영광스럽게 출발했다. 다윗이 시작할 때 받은 은혜보다 사울 왕이 받았던 은혜가 더 강력하고 더 크다.
- 그러나 세월이 흘러가면서 사울의 마음속에는 성령님께서 충만하신 것이 아니라 자기의 욕심, 세상에 관한 명예, 왕권에 대한 욕심이 찼다.
- "성령님께서 나에게 충만하지 않더라도 나의 판단과 나의 능력과 내가 가진 것으로도 충분히 왕 노릇 할 수 있다"는 마귀의 꾀임에 빠졌다. 결국 그는 구원에서 떨어지는 사람이다.
-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종으로 출발했으나, 마귀에게 끌려다니고 마귀에게 자기 마음을 팔아 버리는, 구원에 이르지 못하는 비참한 자리에 있다.
7. 참고자료
설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설교에서 직접 말씀하신 내용이 아닌 부분은 성경 본문과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성경 연구 자료에 근거했습니다. 연대는 학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 "약"으로 표기했습니다.
7-1. 역사 배경
사울 왕의 걸음 (통치 주전 약 1050~1010년. 사도행전 13:21은 사울의 통치를 40년이라고 한다)
| 사건 | 내용 | 성경 |
|---|---|---|
| 기름 부음과 예언 | 사무엘이 사울에게 기름을 부었다. 하나님의 영이 크게 임하여 사울이 선지자들 가운데서 예언했다. 설교의 "예언을 했습니다"가 이 일이다. | 삼상 10:1-13 |
| 나하스와의 전쟁 | 암몬 왕 나하스가 길르앗 야베스를 에워쌌을 때, 하나님의 영이 사울에게 크게 임하여 그가 백성을 모아 크게 이겼다. | 삼상 11장 |
| 첫 번째 불순종 | 블레셋과의 전쟁을 앞두고 사무엘을 기다리지 못하고 직접 번제를 드렸다. 설교의 "이전에 불순종한 사울"이 이 일로 보인다. | 삼상 13:8-14 |
| 아말렉 전쟁 | 아말렉을 모두 진멸하라는 명령을 받았으나 아각 왕과 좋은 가축을 남겼다. 사무엘이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리셨다"고 선언했다. | 삼상 15장 |
| 다윗의 기름 부음 | 사무엘이 베들레헴에서 이새의 막내아들 다윗에게 기름을 부었다. 이날 이후 여호와의 영이 다윗에게 크게 임했다. | 삼상 16:1-13 |
| 오늘 본문 | 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다윗이 수금 타는 사람으로 궁에 들어왔다. | 삼상 16:14-23 |
- 본문 바로 앞 13절은 "여호와의 영이 다윗에게 크게 임했다"고 하고, 14절은 "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났다"고 한다. 두 절이 나란히 놓여 대조를 이룬다.
- 아말렉: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올 때 뒤처진 약한 사람들을 뒤에서 친 민족이다(출 17:8-16, 신 25:17-19). 설교에서 사무엘이 "하나님의 원수를 갚는 일"이라고 당부했다고 하신 배경이다(삼상 15:2-3).
- 설교의 "20년"에 대하여: 성경은 아말렉 전쟁(15장)과 다윗의 기름 부음(16장) 사이가 몇 년인지 숫자로 밝히지 않는다. 두 사건이 바로 이어서 기록되어 있어 간격을 짧게 보는 견해도 있다. "20년"은 목사님이 사울의 통치 기간 등을 헤아려 말씀하신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 사울과 사무엘의 만남: 삼상 15:35는 "사무엘이 죽는 날까지 사울을 다시 가서 보지 아니하였다"고 기록한다. 뒤에 사울이 다윗을 잡으러 사무엘이 있던 라마 나욧에 간 일은 있으나(삼상 19:18-24), 말씀을 들으러 찾아간 것은 아니었다.
- 사사 시대: 여호수아가 죽은 뒤부터 왕이 세워지기 전까지의 시기.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삿 21:25)는 말로 요약된다. 설교에서 거듭 쓰신 "자기 소견에 좋은 대로"라는 표현이 여기서 왔다.
7-2. 지리
| 지명 | 설명 |
|---|---|
| 기브아 | 베냐민 지파의 땅에 있는 사울의 고향이자 왕궁이 있던 곳. 예루살렘 북쪽 가까이에 있다. 본문에서 다윗이 불려 간 곳이다. |
| 베들레헴 | 유다 지파의 성읍. 이새와 다윗의 고향. 예루살렘 남쪽 약 8km. |
| 라마 | 사무엘의 고향이자 그가 살던 곳. 기브아에서 멀지 않다. 가까이 살면서도 두 사람이 다시 만나지 않았다는 점이 설교의 "사무엘은 항상 옆에 있었지만"과 통한다. |
| 길르앗 야베스 | 요단강 동쪽의 성읍. 암몬 왕 나하스에게 포위되었다가 사울에게 구원받았다(삼상 11장). |
| 길갈 | 사울이 왕으로 세워진 곳이며, 아말렉 전쟁 뒤 사무엘이 사울을 책망한 곳(삼상 11:15, 15:12-33). |
7-3. 인물
| 인물 | 설명 |
|---|---|
| 사울 | 이스라엘의 첫 왕. 베냐민 지파 기스의 아들. 준수하고 키가 다른 사람보다 어깨 위만큼 더 컸다(삼상 9:2). 설교의 "엄친아"라는 표현과 통한다. |
| 사무엘 | 마지막 사사이자 선지자. 사울과 다윗 두 왕에게 기름을 부었다. |
| 다윗 | 이새의 여덟째 막내아들. 양을 치던 소년으로 기름 부음을 받았다. 훗날 밧세바 사건으로 큰 죄를 지었으나 나단의 책망을 듣고 회개했다(삼하 11-12장, 시 51편). 설교에서 "거듭난 사람도 범죄하지만 회개하여 돌아온다"는 예로 드신 인물이다. |
| 이새 | 베들레헴 사람, 다윗의 아버지. |
| 나하스 | 암몬 사람의 왕.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의 오른눈을 빼겠다고 위협했다(삼상 11:1-2). |
| 아각 | 아말렉의 왕. 사울이 죽이지 않고 살려 둔 사람(삼상 15:8-9). |
| 아담과 하와 | 첫 사람. 하나님이 금하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었다(창 2:16-17, 3:1-6). |
7-4. 문화
| 항목 | 설명 |
|---|---|
| 수금 | 히브리어 '킨노르'. 손으로 줄을 뜯어 소리를 내는, 들고 다닐 수 있는 작은 현악기(하프나 리라와 비슷하다). 다윗은 수금 연주자이자 많은 시편을 지은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
| 기름 부음 | 왕, 제사장, 선지자를 세울 때 머리에 기름을 붓던 의식.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택하여 직분을 맡기셨다는 표시다. '메시아(그리스도)'는 '기름 부음 받은 자'라는 뜻이다. |
| 무기를 드는 자 | 왕이나 장수 곁에서 무기를 들고 따르는 가까운 수행원. 신임하는 사람에게 맡겼다. |
| 절기와 월삭 | 절기는 유월절·칠칠절·초막절 등 해마다 지키는 명절이고, 월삭은 매달 초하루에 드리는 제사와 모임이다(민 28:11-15). 사울의 궁에서 월삭 잔치를 지킨 기록이 있다(삼상 20:5, 24-27). 설교의 "절기도 월삭도 지킨다. 겉모습은 신앙생활을 한다"는 말씀과 맞닿는다. |
| 진멸 | 히브리어 '헤렘'. 하나님께 완전히 바친다는 뜻으로, 전리품을 사람이 취하지 않고 모두 없애는 것. 아말렉 전쟁에서 사울이 받은 명령이다(삼상 15:3). |
| 속그룹 | 서울중앙교회의 소그룹 모임. |
7-5. 신학 용어
| 용어 | 풀이 |
|---|---|
| 여호와의 영 / 성령 충만 | 여호와의 영은 하나님의 영, 곧 성령님이다. 성령 충만은 성령님의 다스림을 받는 상태를 말한다(엡 5:18). 구약에서는 주로 왕·사사·선지자가 직분을 감당하도록 성령이 임하시는 모습으로 기록된다. |
|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 | 삼상 16:14. 이 표현의 뜻을 두고 여러 설명이 있다. 설교는 "하나님이 악한 영에게 명령하여 보내신 것이 아니라, 악한 영의 활동도 하나님의 주권과 허락 아래 있다"는 뜻으로 풀었다. 사탄이 하나님의 허락 안에서만 욥을 칠 수 있었던 일(욥 1:12, 2:6)이 흔히 함께 언급된다. |
| 타락한 천사 | 하나님께 반역하여 자기 자리를 떠난 천사들. 마귀와 귀신을 이렇게 이해한다(벧후 2:4, 유 1:6). |
| 섭리(攝理) |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을 보존하시고 다스리셔서 뜻하신 목적으로 이끄시는 일. 악한 자의 행동까지도 선으로 바꾸어 쓰신다(창 50:20, 롬 8:28). |
| 주권(主權) | 하나님이 만물의 주인으로서 모든 것을 뜻대로 다스리시는 권한. |
| 고난의 유익 |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시 119:67),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시 119:71). |
| 거듭남(중생, 重生) | 성령님께서 죄로 죽은 사람에게 새 생명을 주셔서 새사람이 되게 하시는 일(요 3:3-5). |
| 회개의 열매 | 참된 회개는 뉘우치는 말에 그치지 않고 삶의 변화로 나타난다(마 3:8). |
| "말씀이 세력을 얻다" | "이와 같이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행 19:20). 사도행전은 하나님의 말씀이 왕성하고 흥왕했다고 거듭 기록한다(행 6:7, 12:24). |
| "미워하는 것이 살인" |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요일 3:15). 예수님의 말씀으로는 마 5:21-22. |
| 히브리서 6:4-6 | 해석이 어려운 본문으로 꼽히며 견해가 갈린다. 설교는 "은혜를 맛보았으나 참으로 거듭나지는 않은 사람"에 대한 말씀으로 풀었고, 이는 개혁주의(장로교) 전통에서 널리 받아들이는 해석이다. 참으로 거듭난 신자가 구원을 잃을 수 있다는 경고로 읽는 전통도 있다. |
| "구원에서 떨어지는" | 설교의 흐름으로 보면, 사울이 받았던 구원을 잃었다는 뜻이 아니라 처음부터 참으로 거듭난 적이 없어 구원에 이르지 못했다는 뜻이다. 사울의 구원 여부는 성경이 직접 밝히지 않으며 신학자들 사이에도 견해가 갈린다. |
| 중보 기도 | 다른 사람을 위해 하나님께 대신 구하는 기도. |
| 구약 교회 | 구약 시대의 하나님 백성 이스라엘을 교회로 부르는 표현. 설교에서 사울을 "구약 교회의 지도자"라고 하신 까닭이다. |
8. 정리하며 확인할 점
- 영상 자동 자막의 인식 오류가 많아 고유명사와 일부 표현을 성경 본문과 문맥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설교자의 표현과 미세하게 다를 수 있습니다. 자막은 14절 설명에서 바로 시작하므로 그 앞의 도입부가 있었다면 이 노트에는 담기지 않았습니다.
- 기도 제목 둘째에서 자막은 "말씀이 세력이 없기를", "세력이 없는 한 주간"으로 받아 적었으나, 앞뒤 문맥(말씀이 세력을 얻는 삶)에 맞추어 "세력이 있기를"로 바로잡았습니다. 6-6의 "고난의 유익"도 자막("고난의 론의")을 문맥으로 바로잡은 것입니다.
- 6-11의 성경공부 이름은 자막에 "갈렙 성경험 부"로 들려 정확한 명칭을 확정하지 않았습니다. 같은 대목의 "주일 예배" 부분도 자막이 흐려 어느 예배를 가리키는지(예: 주일 오후 예배) 분명하지 않습니다.
- 6-13에서 다윗의 범죄를 말씀하신 대목은 자막이 일부 깨져("다윗도 암과 같이") 뜻이 통하는 범위만 옮겼습니다. 회중이 소리 내어 기도한 부분은 자막이 거의 없어 정리하지 않았습니다.
- 설교의 "다윗에게 기름 붓기 20년 전"이라는 기간은 성경에 숫자로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7-1 참조). 6장에는 말씀하신 그대로 적었습니다.
- 2~4장과 6장(설교 흐름·결론·기도 제목·설교 내용 정리)은 설교에서 실제로 말씀하신 내용만 담았고, 7장 '참고자료'는 이해를 돕기 위해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 사울의 통치 연대,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의 뜻, 히브리서 6:4-6의 해석, 사울의 구원 여부는 학자와 교파에 따라 견해가 다릅니다.